영화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한번쯤은 만들어줄지도 <플란다스의 개> 2000년 개봉한 플란다스의 개.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천만 감독이자 아카데미 수상 감독 봉준호의 데뷔작이다. 이름지금 다시 봐도 독특한 제목의 독특한 영화다. 제목에서 떠오른 동화완 전혀 다르게 이성재나 배두나가 우유를 팔진 않는다. 연쇄 '개' 실종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이 범인을 쫓는다. 현남은 꿈꾸는 소녀같은 성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고,그건 상식을 운운하지만 너무나 몰상식한 윤주 역시 마찬가지다. 제목부터 이름부터. 어딘가 뒤틀려 있는 듯한 이 영화엔 오랜 시간을 두고봐도 매력적인 점이 많다. 추격액션 영화의 꼽을만한 추격신은 많지만 플란다스의 개만한 추격신이 있을까 싶다. 플란다스의 개를 다시 떠올릴 때도 아파트와 계단을 달리는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점차 가까워지는 샷 사이즈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