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구장창 어떤 소설에 집착하였던 선생님들, 작가님들.
그러나 그 소설은 "한국적"이기에 노벨상을 타지 못한다고 하셨다.
하지만 어디 그럴까.
내가 봤을 땐 그 이야기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는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억지로 밀어붙여봤지만 그렇게 탈 수 있는 게 노벨상이라면
벌써 엄청나게 탔겠지.
한강 선생님은 소설보다 시로 접했고
시보다 짤막한 말 하나 하나로 접했다.
특히나 그 이야기를 좋아한다.
아이 낳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남편분께서 아이에게 수박 맛 보여주고 싶지 않냐 말씀하셨다는데.
내가 느끼는 고통보다 내가 느끼는 여름의 작고 소중한 것들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사람 마음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분이기에 부디 앞으로도 세상에 대한 고통을 지울 순 없어도
이 감사한 마음이 닿아 조금씩 치유되시기를 바란다.
예스ㅡ24 주식이 오르고... 온갖 서점 주식...웅진씽크빅은 대체 왜???
재밌는 세상이다.
결국은 돈으로 귀결되고 만다.
하지만 그래도 난 좀 좋다.
냄비 근성이라 욕할지라도 한번 작가에 관심을 갖고 두번 책에 관심을 갖는 시간.
그건 그 누구에게라도 필요하기에.
좋은 책을 읽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대 환영이다.
10시면 약을 먹으라는 알람이 운다.
오늘도 약을 먹고 또 내일 더 튼튼하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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