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어나면서 부터가 오늘인가?
그럼 자다 깨다 한건 어제인가 오늘인가
일단 오늘 새벽으로 치면 선잠 끝에 매우 피곤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정말 원치 않았는데.
아침은 그릭 요거트에 그래놀라와 코코볼 조금. 그리고 당근 라페.
어제 만들어 놓은 당근 라페는 좀 촉촉한 맛이 부족하지만 간이 잘 된 덕에 아침부터 저작운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물론 내 턱관절은 원하지 않는 듯 했지만.
그리고 나서 약 먹고, 약 먹고, 약 먹고, 약 눈에 넣고, 또 눈에 넣고....에구구 힘들다
점심은 아에드에서!
서울 광진구 능동로44길 13 1층에 위치한 카페이자 파티세리인데 정말 빵이 맛있다.
거기서 피칸 바닐라 디저트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마셔주고
그 후로 식후빵을 먹었다.
아에드 빵은 질리지가 않으나 분명 내가 좋아하는 것을 보면 살이 찌겠구나 싶어서 적당히 먹었다.
하지만 정말 맛있음! 추천!
간식은 간단하게 당근 라페에 크래미를 한조각 올려서 먹었다.
보니까 섬유질이 좀 부족한 듯 해서 먹었는데 어제 먹은 야채보단 양이 적은 듯 하다.
내일은 야채를 조금 더 챙겨보기로.
아니 근데 이건 간식이니까 빵 먹어도 되려나?
저녁은 일주일 전 먹다가 얼려 놓은 국물 닭발을 15분의 해동과 또다시 5분의 해동, 그리고 3분, 2분의 가열을 통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정도로 되돌려 놓고 먹었다.
근데 이가 성하지 않은 사람이 먹을 만한 정도까진 아니었다.
안타깝게 얼마 먹진 못하고 햇반 1/3과 콩나물 좀 먹고 끝냈....
여기에 하겐다즈 농축딸기 샌드위치를 먹었다.
난 하겐다즈 원산지는 죄다 프랑스인줄 알았는데 일본이어서 놀랐다.
한국만 공장이 없다는 게 사실인가?
러쉬도 한국만 공장이 없고?
흠...
오늘은 작심삼일이 될 뻔....했으나 매우 잘 참아내었다.
세끼 식사도 억지로 챙겨먹었고 간식도 잘 먹었다.
먹어야 일어날 수 있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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